미래 마라토너를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의 마라톤 대회인 ‘제29회 코오롱고교구간마라톤대회 및 제8회 코오롱스포츠 중학교 구간마라톤대회’가 30일 천년 고도인 경북 경주 마라톤 공인코스(42.195㎞)에서 펼쳐진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교인 마라톤 명문 배문고와 상지여고를 비롯해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고등부 32개 팀, 중등부 28개 팀 등 모두 60개팀이 참가한다.
고교 32개 참가 학교에는 중국 상해체육학교부설 경기체교와 몽골의 보르노르 고교가 포함되며, 이들은 번외 경기로 참가한다.
이 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 조선일보, KBS, 코오롱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 등이 후원하며, 우승상금은 고교 1000만원과 중학교 500만원을 포함해 모두 6900만원이 주어진다.
기록 경신 시에는 남자의 경우 2시간 5분 이내, 여자의 경우 2시간 25분 이내 기록 수립 때 5000만원이 지급된다.
선수들의 기록 향상을 위해 대회 최고 기록 경신을 하면 500만원, 한국 마라톤 최고 기록 경신 때는 2000만원 상당 상품이 지급되어 응원단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게 된다.
코오롱마라톤대회는 30일 오전9시20분부터 KBS 1TV생방송으로 중계된다. 경주시와 코오롱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각 중계지점에 풍물단을 운영한다. 또 마라톤 주요구간에 시민과 드림 서포터즈 현장 응원단을 모집, 응원을 실시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와함께 코오롱고교마라톤대회 개회식은 29일 코오롱호텔에서 선수단, 대회 관계자,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5시30분 개최된다.
경주시는 코오롱고교구간마라톤, 경주벚꽃마라톤대회, 화랑대기전국초등학교유소년축구대회 등의 각종 스포츠 행사 유치로 스포츠 기반시설